[청두=뉴시스]지난 7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칭바이장(靑白江)구 청두국제철도항 홍보관에서 직원이'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과 룽어우(蓉歐)철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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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올해 1~9월 대외 직접투자액은 5515억1000만 위안(약 94조3082억원 78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6%나 줄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9월 금융을 제외한 대외 직접투자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낙폭이 다소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1~9월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는 주로 임대와 상업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에 이뤄졌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 대외투자 경제협력사 당국자는 1~9월 중국기업이 총 1조504억3000만 위안(1502억4000만 달러)의 도급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났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6381억3000만 위안(912억7000만 달러)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8% 줄었다.
대외투자 증가세가 확연한 것은 임대 및 상업 서비스업으로 18.6% 크게 늘어난 309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도소매업 대외투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1% 급증한 12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창해 주도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가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29.7% 증가한 130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4.1% 포인트 높아졌다.
중국 지방기업의 대외 직접투자는 1~9월 570억8000만 달러로 13.5% 늘어났다. 전체에서 72.4%를 점유했다.
이중 동부지역 기업의 대외투자가 18.7% 증대한 473억4000만 달러, 서부지역은 17.1% 늘어난 44억5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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