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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이낙연 "취업자⋅전세 문제 등 민생 고통 커져…고용안정 추가 대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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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수요일 경제상황 점검 당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코로나 장기화와 지난 여름 수해와 태풍이 겹치면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된 가운데 정부⋅여당이 밀어붙인 임대차3법 여파로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치솟는 등 실물경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내주 수요일 정부와 함께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전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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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밝은 뉴스와 어두운 뉴스가 함께 들려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 올렸고, OECD도 역시 상향했다"며 "그러나 민생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9월 취업자수는 39만 2000명이나 줄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은 계속된다. 수해와 태풍으로 쌀과 채소와 과일의 수확이 줄어들어 농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고, 전세 문제가 커지는 양상"이라며 "4분기에는 이 문제를 완화해 가하면서 경기 회복의 흐름을 가속화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용안정과 일자리에 당정의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고용유지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기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찾아주고, 고용안정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대책도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회복의 전제조건은 철저한 방역인데, 일부 보수단체가 집회를 계획해서 걱정된다"며 "경찰은 위험요소를 법이 허용하는 한 강력한 수위로 발동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에 박차를 가하자"며 "관련법 개선과제가 발표된 상태인데, 국난극복위원회가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오늘은 부마항쟁기념일"이라며 "부마항쟁의 10월 정신과 광주의 5월 정신은 코로나를 대하는 우리의 정신"이라고 했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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