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네’ 시다바리 정치인은 가라..“소신 정치할때”
시다바리 할거면 왜 정치 시작했나
국민이 대권주자를 선택하는게 맞다.. 당에서 결정할 일 아니다라는 의미
이재명 경기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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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모두가 ‘Yes’ 할때 ‘No’를 외치는 정치인은 이재명 경기지사다.
대법원 족쇄가 풀리면서 이 지사 지지율은 날개를 달았다. 이낙연 대표는 지지율 꼭지점에서 내리막길을 탔지만 이 지사는 반대다. 5%대에서 25%대를 육박한다.
국민들이 고통받은 부동산 문제 , 기본소득 문제에 이 지사는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 모두가 문재인 정권 실정이라고 규정된 국민불만 요소들이다. 방탄소년단(BTS)에 우물쭈물할때 “군대가야한다”며 딱 부러지는 공정의 가치를 내걸고 선명성을 강조했다. 기재부와 한판 전면승부를 걸었다. BTS 군대가야한다는 공정 논리는 병무청장, 문화체육부장관의 군대 연기 입장 찬성에 정면배치한다.
이뿐아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부동산 주택을 잡기위한 자신만의 컬러를 내걸고 조목조목 집값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고리대금업자 철퇴, 불법계곡, 병원CCTV 설치, 신천지 습격사건 등 이재명은 이재명 자체가 브랜드다.
요즘 보도를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를 홍보하면서 내용은 오류를 범하는 컬럼도 나온다. 우선 이재명은 측근정치를 조심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엉터리 주장이다. 이 지사는 측근정치를 절대하지않는다. 싱크탱크도 나온다. 그에게 싱크탱크는 존재하지않는다.
이 지사에게 한마디 하면 바로 정책을 변경하고 이념과 철학을 바꾼다는 인물은 절대 없다. 오보다. 이 지사는 경기연구원이 전부다. 굵직한 정책을 발표할때면 혼자 밤샘해 논문을 뒤지고 메모한다. 외국사례를 외우고 장·단점을 비교한다. 이재명 클라쓰는 다른 정치인과 많이 다르다. 계파정치에 ‘네네 맨’으로 존재하는 ‘시다바리’ 정치 술수는 사용치 않는다. 초선 정치인들이 시다바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계파정치에 눈치를 보고 자신의 소신은 온데간데 없다. 그럴거면 왜 정치를 시작했는지 한심하다.
이 지사는 오직 정면승부뿐이다.
다만 대권 품격에 맞는 언어를 선택해야한다. 이 점이 아쉽다. 이젠 고품격 사이다가 필요하다.
이 지사 지지율은 박스권이 아니다. 박스권을 탈출하고 경선에 지더라도 그에겐 탈당은 없다. 탈당은 엉터리 논리다. 그는 원팀을 오래전에 외쳤다. 사실 이 기세라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그는 추락하는 날개가 아니다. 기득권층의 오래된 특권을 부숴버리고, 탐욕을 없애는게 그의 신념이다.
이재명 지사에겐 이낙연 대표는 그리 신경쓰이는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이 주변 얘기다. 오히려 유시민이 더 신경쓰인다는 말도 나온다. 대권에 안나오겠다고 하던 정치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그랬다. 두번이나 “국민들을 위한다면” 이란 흔한 명분(?)을 내걸고 나와 이중 한번 대통령에 당선됐다. 유시민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나온다. ‘조국 방탄막’을 했던 그는 문빠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경선은 내년 9월이다. 누가 살아남고 죽는지 이젠 전쟁의 서막이 시작됐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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