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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 OPEC 사무총장이 유가 급락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화상으로 열린 에너지인텔리전스포럼에서 감산량 완화 계획이 변동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달 말 회의 때 유가가 다시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우리가 목격한 거의 역사적일뻔한 유가 급락의 길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유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늦다며 "원유 수요 회복 속도가 올해 초 우리가 예상했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점을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PEC+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해 유가가 폭락하자 4월 긴급회의를 열어 5~6월 산유량을 하루 97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7월도 같은 양으로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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