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난팡항공 여객기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축소해온 국내 운항 항공편수가 9월 전년 수준 이상을 기록하며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민용항공국은 이날 발표한 공식통계에서 9월 중국 국내선 운항편수가 37만1000편에 달해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고 전했다.
민용항공국 항공안전판공실 차오이빈(喬以浜) 부주임은 기자회견에서 9월 항공여객 수도 작년 같은 달의 98%에 상당하는 4775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9월 항공여객 수는 중국 국내항공 부문이 코로나19 발발 이전에 맞먹는 수준에 도달한 것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차오이빈 부주임은 화물운송량도 9월에 빠르게 회복하면서 총 83억6000만t km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동월의 76.3% 상당한다.
10월 들어간 8일 동안 이어진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진정에 성공했다는 선언과 호텔과 항공사, 관광지 등이 제공하는 가격인하 서비스에 힘입어 국내여행이 대폭 회복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하지만 국제편은 각국의 입국제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치가 여전하면서 국내편보다 운항이 아직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민용항공국은 그래도 국내편과 국제편을 합친 항공편수가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84%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9월 국내편과 국제편의 여객운송은 4993억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8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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