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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최근 4년새 '초미세먼지 나쁜날' 연간 96일→24일

이데일리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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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최근 4년새 '초미세먼지 나쁜날' 연간 96일→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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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지역 내 대기질 개선에 힘을 쏟는다.

15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는 국토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추세를 고려한 지역 유형 구분’자료에서 동두천시, 포천시와 함께 미세먼지가 ‘크게 개선’된 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실제 양주시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지난 2017년 평균 32.1㎍/㎥(일)·나쁨일수 96일, 2018년 26.7㎍/㎥(일)·나쁨일수 92일에서 2019년 26.1㎍/㎥(일)·나쁨일수 73일, 2020년 9월 기준 18.2㎍/㎥(일)·나쁨일수 24일로 크게 개선됐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2019년 3개 분야 총 192억 원, 2020년 4개 분야 총 248억 원을 차례로 투입,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연기없는 감동양주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과감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펼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섬유업종 대기배출시설 관리 체계 개선과 전기집진시설 등 고효율 첨단 대기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자율적 협약을 체결, 2019년 55개소에 총 95억 원, 2020년 52개소 총 99억 원을 투입해 대기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환경부와 경기도에 방지시설 개선사업 지원단가 상향과 지원대상 확대 등을 건의해 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대기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시설 개선을 통해 약 80%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기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환경정책을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주시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