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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자체 학예연구직 처우 개선 위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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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학예연구직 모인 전국학예연구회, 14일 총무원장 예방

뉴스1

전국학예연구사회는 지난 14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다.(전국학예연구사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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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재·박물관 업무를 하는 학예연구직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선다.

전국학예연구회는 지난 14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원행스님은 이날 "불교문화재를 비롯해 우리 고유의 문화재 관리를 위한 예산, 인력 부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 학예연구직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앞으로 불교 문화재 연구·조사·관리에 종단에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행스님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국학예연구회를 알리고, 학예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날 예방에 배석한 문화부장 오심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스님 역시 지자체 학예연구직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국학예연구회 측에서는 엄원식 회장(문경시청)을 비롯해 김대종(동해시청), 홍원의(안성시청), 이서현(용인시청) 등 4인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엄원식 회장은 "원행스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 지자체 학예연구직의 처우 개선과 문화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오는 10월 전주시에서 견훤 관련 학술대회, 11월 포항시에서 해안읍성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자체 학예연구직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국학예연구회는 전국 지자체 소속 학예연구직 공무원 1000여명이 구성한 단체이며 2019년 12월14일 공식 출범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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