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코이카, 소셜벤처 개도국 시장 진출 법제 교육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이카-법무법인 지평-사단법인 두루 3자 MOU 체결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법무법인(유) 지평 및 사단법인 두루와 개발협력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소셜벤처에 개발도상국 법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초기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개도국 맞춤형 기술개발과 현지 기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기존에 없었거나 비용효과성이 좋은 새로운 방법들을 현지 현실에 맞게 뿌리내리게 하려면 개도국 현지 시장과 법제에 대한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소셜벤처들은 개도국 시장조사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와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5개 개도국에 대한 비대면 무상 법제 교육을 소셜벤처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시장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개도국 현지 진출에 필요한 법률 지식을 얻고 법률 자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6일 세 기관은 CTS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지평의 개발도상국 현지 사무소는 코이카 CTS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법제 교육과 법률 자문 공익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평의 현지 사무소는 비대면 강의를 통해 현지법인 설립, 현지 일자리 창출, 특허 신청 시 겪을 수 있는 일 등 현지의 생생한 법률정보를 기업들에 전달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인 코이카와 사회에 공헌하는 법률전문가 공동체인 지평과 두루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CTS 참여 벤처들을 위한 현지 법제 교육과 법률 자문이 이들이 개도국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