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31번째 확진자 다녀간 강원도 내 초등학교 3곳 등교 중단···학생·교직원 전수검사 진행

[경향신문]

강원 춘천시 인터넷 홈페이지 코로나19 발생 현황 캡처 화면.

강원 춘천지역의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A씨(서울시 광진구)가 이동도서관 강사로 활동하며 최근 원주, 횡성, 홍천지역의 초등학교 3곳을 다녀간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의 학생 등교를 임시 중단한 뒤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토록 조치했다.

A씨는 지난 12일 원주 관설초교에 이어 13일에는 횡성 강림초교와 홍천 화계초 대룡분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14일 화천지역 학교를 방문하려 했으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강원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A씨가 다녀간 학교 3곳의 학생 81명과 교직원 26명 등 107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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