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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여야 '라임 · 옵티머스' 공방…"게이트 아냐" vs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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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국정감사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금융 사기 사건일 뿐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며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 의지가 없다며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금융 사기 사건일 뿐 권력형 게이트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의 소재로 삼으려고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라고 규정한 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금융 사기의 전모를 밝히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가 할 일은 이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제도 보완을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제1 야당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 의지가 없다고 특검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옵티머스 라임 사태, 이젠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단 만들어서라도 수사해달라고 했습니다만 이미 몇 달째 수사 방기하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왜 검찰의 자료 요구를 거부했는지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15일)도 여야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산자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이 해외 사업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옵티머스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놓고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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