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코로나 음성…조속히 업무 재개"
대선 목전인 데도 두문불출 했던 멜라니아
3주 채 안 남은 대선, 멜라니아 유세 나설까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 음성 판정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사진=연합뉴스 제공)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되지 않고도 대외 행보를 이어간 와중에 백악관 밖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두문불출(杜門不出) 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석상에 나온 건 지난달 29일 대선 1차 TV 토론 방청이 마지막이다.
이는 특히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아니 질 바이든 여사가 경합주를 돌며 현장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과 대비됐다. 멜라니아 여사가 조속한 업무 재개를 알린 만큼 대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달 3일 열리는 대선까지는 3주가 채 남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막내아들 배런 역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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