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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성추행·폭행 의혹' 이근 대위, 방송가 줄줄이 '손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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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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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방송가에서 이근 대위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서바이블'은 이근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서바이블' 측은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위해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고 말했다.

JTBC 예능 '장르만 코미디' 측은 이근의 방송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장르만 코미디' 측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주 방송분에 포함됐던 이근 대위 관련 에피소드는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후에 예정된 촬영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룰루랄라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와썹맨 시즌2'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이근이 출연했던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 해당 영상은 35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의 논란을 의식해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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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이 출연하기로 한 KBS 1TV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당초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11월로 부득이하게 미루게 됐다. 이근의 출연분 편집 여부는 미정이다. '생존왕' 측은 "아직 협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촬영을 마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역시 이근의 출연분을 두고 고심 중이다.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확정된 것이 없다.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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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최근 채무 불이행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인과 원만하게 합의하며 논란이 가라앉는 듯 보였지만, UN 가짜 근무 의혹에 이어 성추행 전과, 폭행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근은 UN 근무 허위를 주장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으며, 성추행 전과와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근이 잇단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가에서는 이근 손절에 나선 상황. 이근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이근 유튜브,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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