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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화웨이, 저가 스마트폰 사업부문 처분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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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너' 브랜드 매각 후 고가 브랜드 '화웨이'에 주력 방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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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이 스마트폰 사업 중 저가 부문을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 가운데 '어너(Honor 榮耀)' 브랜드 부문을 처분하기 위해 선저우 디지털(神州數碼) 등 여러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너 브랜드 사업의 양도액은 150억 위안에서 250억 위안(약 4조2573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수 희망자들이 여럿인 점에서 인수대금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공산이 농후하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금수 등 제재에 대응해 우선 중점사업을 조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젊은층 대상인 저가격대 어너 브랜드보다는 고가격대 '화웨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매각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서 연구개발 부문, 연관 서비스 공급망 관리부문을 포함할 전망이다.

어너 브랜드의 스마트폰 주요 판매사인 선저우 디지털을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한 관계 소식통은 다른 매수 후보로는 전자기기 메이커 TCL,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를 꼽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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