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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난 10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을 딴 국방종합대학 명칭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보도하면서 "수많은 국방과학기술 인재들을 배출한 김정은 국방종합대학 종대에 이어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각급 군사학교 종대 보무당당(걸음걸이가 씩씩하고 위엄 있음)히 지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국방과학기술 인재들을 배출한 대학"이라고 표현했는데 김정은 시기 국방 과학 기술 분야의 엘리트를 양성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그간 김일성과 김정일 이름을 딴 종합대학, 군사대학 등은 소개된 바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 이름을 넣은 대학 명칭은 그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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