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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재개발원 도청 신도시에 2023년 완공…설계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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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북도 인재개발원 설계 공모 당선작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2023년까지 인재개발원을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대구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신도시로 옮기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업무지구 8만1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이를 위해 최근 설계 공모에 나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지온재'를 1등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온재(智溫齋)는 '올바른 지혜와 따뜻한 온기를 가져오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전통 향교와 서원을 현대적인 교육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당선 업체에는 용역비 16억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준다.

다음 달 중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우수 작품을 뽑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건축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설계공모를 활성화해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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