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서울시장 경선 출마 여부 생각 가다듬어보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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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김선동 사무총장의 사임에 대해 "본인 스스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제1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둔다고 해서 수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과 비상대책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정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도 사의를 받아들였다"며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선거 출마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경우에 어긋난 것 같다. 생각을 가다듬어 보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최근 구성된 경선준비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김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경선준비위원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그런 결심이 섰으면 사무총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후임 사무총장은) 곧 (선임)할 것이다. 금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국가고시에 대해서는 "정부가 알아서 할 상황이지 야당이 이러쿵저러쿵 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병원장들 얘기도 들어보고 의료 수급 관계를 생각하지 않겠나.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낙태죄와 관련해 "헌법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시정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정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낙태법안을 냈는지 모르겠지만 국회 내에서 법안 심사 과정에서 여러 얘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검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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