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조성 97.1%…103개 기관·단체 유치 인구 2.7만명
혁신도시 지정에 기관·기업 유치 및 인구증가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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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홍성과 예산 일원에 조성된 내포신도시가 올해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내포신도시가 새로운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2006년 도청이전 예정지를 결정하고, 2007년 도청이전신도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함에 따라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729㎡에 조성됐다.
지난달 말 기준 부지 조성 완료 면적은 966만㎡로 97.1%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부지 조성은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107개 이전 대상 기관 중 103개가 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4개 중 1개는 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
유치 대상 외에 17개 기관·단체가 새롭게 내포신도시 안팎에 터를 잡았고, 9개는 공사와 설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동주택은 10개 단지, 1만 1018세대가 준공했다.
6개 단지, 5655세대는 공사 중이며, 5개 단지, 6200세대가 사업 승인을 받았다.
단독주택은 129건이 준공했고, 24건이 공사 중이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7834명으로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55배 가까이 늘었다.
유·초·중·고등학교는 11개교가 문을 열었고, 민간 교육시설로는 학원 63개소와 독서실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의료시설도 의원 18곳, 약국 5곳 등 모두 23곳이 들어섰다.
문화체육시설 중 충남도서관은 2018년 개관했고, 도립미술관은 설계를 공모하고 있다.
인구 증가 및 신도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5월 126만㎡ 규모의 부지 조성을 마쳤다.
충남도 관계자는 “환황해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한 내포신도시는 그간 기관·단체가 속속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꾸준히 이주하며 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지만 성장 동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일궈낸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유치, 이에 따른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지며 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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