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대구시 1인당 재난지원금 49만원 ‘전국 최고’ [국감 202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대구 시민이 1인당 받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지급한 1인당 평균 긴급재난지원금은 33만9340원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지자체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별 인구로 나눠 산출한 수치다.

1인당 지급액수 최고는 대구로 48만8134원이었다. 가장 적은 세종시(1인당 26만4333원)에 비하면 1.85배 차이가 난다.

코로나19 초기 피해가 컸던 대구는 상반기 중에 세대원 수별로 50만∼90만원을 지급했다. 하반기에도‘대구희망지원금’이란 이름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며 전국에서 액수가 가장 컸다.

경북은 1인당 지원금이 36만6086원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세종을 포함해 충북(27만4682원), 울산(27만6661원), 부산(28만796원) 등 7곳은 30만원에도 못미쳤다.

반면 부산·울산·충청·세종 등 4곳은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외에 별도 지급액이 없었다.

박 의원은 “지자체 주민들간 불만과 비효율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의 재난지원금에 대한 원칙과 결정 절차, 지급대상 등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