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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서울 지하철 1~4호선 터널 미세먼지 심각

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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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서울 지하철 1~4호선 터널 미세먼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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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사진제공=이수진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실

/사진제공=이수진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터널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사진)은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측정한 서울 1~4호선 터널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191μm/m3"라면서 "증가 추세인 지하철 미세먼지 터널은 지하철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하철 미세먼지 농도가 터널(394μm/m3), 승강장(114μm/m3), 대합실(32μm/m3) 순으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기준은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35μm/m3, 미세먼지(PM10)의 경우 100μm/m3이다.

이 의원은 "지하철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 지하철 터널 공기질에 대한 관리기준을 세우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하역사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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