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있다./사진=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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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공개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전 예약에 쏠리고 있다. 한국은 이례적으로 1.5차 출시국에 포함돼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일주일 뒤인 30일 공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애플 공식 리셀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애플은 통신사에 제공하는 판매 장려금이 적어 공시지원금이 낮은 편이라 혜택을 제공하는 곳에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합리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 예약 시작일에 각 통신사 직영센터를 방문해 사전 예약을 걸어놓고 문자를 받으면 좋다.
사전 예약은 어느 경로를 통해 신청하는지에 따라 출고일과 배송일이 다르다. 한 누리꾼은 "경험상 통신사에서 사전 예약하는 것이 가장 빨랐다. 대신 원래 쓰던 스마트폰 사용 기간이 18개월 이상이어야 가능했다"고 전했다.
신규가입으로 사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쓰던 휴대폰이 있더라도 24개월 이상 사용해 위약금이 없는 상태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객유치율이 떨어지는 통신사가 단말기 수급률이 높아 사전 예약 시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사진=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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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이다.
과거 1차 출시국보다 약 한 달가량 뒤늦게 제품이 판매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 출시 시기가 당겨진 이유는 한국이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국가인 만큼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환경에 잘 맞을 것이라고 분석된 것으로 보인다.
제품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64GB)·102만원(128GB)·116만원(256GB) △아이폰12는 109만원(64GB)·116만원(128GB)·130만원(256GB)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128GB)·149만원(256GB)·176만원(512GB)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49만원(128GB)·163만원(256GB)·190만원(512GB)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지만,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1차 출시국 기준 11월6일 예약 주문이 시작돼 13일부터 판매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5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다음 달 중순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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