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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 닻을 올렸다.
현대차는 14일 오전 7시반 임시 이사회를 화상으로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신임 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의 승진 후 약 2년여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 총수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새로운 챕터를 열며(Start of a New Chapter)’라는 제목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했다. 정 신임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우리 그룹을 이끌어 주신 정몽구 회장님을 명예회장님으로 추대하고,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명예회장님의 높은 업적과 깊은 경영철학을 계승하여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정 명예회장이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은 2016년 이후 줄곧 현대차그룹을 대내외적으로 대표해오면서,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미래 신사업 진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서 경영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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