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뉴스딱] '덮죽' 이어 '감자빵' 논란…"아버지 가게 제품과 흡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14일) 첫 소식은 어떤 것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인종 차별 이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국 이야기인데요, 브라질 태생의 펜실베이니아주 부지사의 아내가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백인 여성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듣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백인 여성이 차량 쪽으로 몸을 기댄 채 마스크를 내리고 욕설을 합니다.


민주당 소속인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부지사의 아내, 지젤 바헤투 페터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집 근처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그런데 계산대 앞에 줄을 선 페터먼에게 낯선 백인 여성이 다가와 인종 차별적인 말을 쏟아냈습니다.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망신을 주기도 했습니다.

페터먼은 브라질 태생으로 8살 때 어머니와 뉴욕으로 이주한 뒤 불법 체류하다가 2004년에 영주권을, 2009년에는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백인 여성은 페터먼이 계산을 마치고 차에 오를 때까지 뒤따라와 모욕했는데요, 페터먼은 자동차까지 따라온 여성을 영상으로 찍어서 SNS에 올리고 지금 우리는 너무나 크게 분열돼 있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