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경서 기자회견
편지 전달 뒤 행정관과 대화하는 이래진 씨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A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 원본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뒤 대화하고 있다. 2020.10.8 hwayoung7@yna.co.kr/2020-10-08 15:53:3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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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아들에게 답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A씨의 형 이래진씨(55)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쓴 A4용지 1장짜리 편지는 이날 등기우편으로 A씨의 아들에게 전달됐다.
이씨는 이날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답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해경의 조사·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취지의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아들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쓴 자필 편지를 문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이 편지는 지난 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전해졌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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