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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 대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는 지난 13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김용호는 "이근의 뻔뻔함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근이 전과 2범이다. 성범죄 전과 말고 하나가 더 있다"고 공개했다.
김용호는 법원 사이트에서 검색한 이근의 사건을 공개하며 "폭행범이다. 어떤 사건인지 안다. 제보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인이 술 마시고 사람을 때렸다. UDT(해군특수전전단) 대원이라고 했다. 전투 병기다. 이런 사람이 사람을 때린거다. 여성을 성추행하고 사람을 때리고. 이 사람 인성 문제 없냐?"며 이근의 유행어 '너 인성 문제있어?'를 이용, 비판했다.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약식사건이라 인터넷으로 판결문 뗄 수 없다. 판결문은 법원에서 받아보겠다고 신청했다. 시간 걸린다고 하더라. 많은 제보를 받아 어떤 사건인지 안다 하지만 아직 판결문 못 받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이근이 성추행으로 처벌받은 것이 억울하다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는 법원에 자료 청구 할 수 있다. 억울하면 본인이 청구해서 공개해보라"고 반박했다.
김용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근 대위의 UN 경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클럽 성추행 의혹도 제기했다. 김용호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법원 사이트에서 조회한 한 사건번호를 공개하며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성추행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UN여권을 공개하며 반박,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긍정하면서도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해명했다. 이근은 CCTV 3대가 있어 추행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증거가 있었으나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증거로 판결이 이루어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근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명하자 김용호는 13일 폭행 전과를 추가 폭로했다.
김용호는 이 방송을 통해 또다시 이근의 경력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UN 근무 이력에 대해 "UN 사람을 통해 접속해봤다. 검색해도 안나온다고 하더라. 외주사, 계약직, 보안직원 등 말이 많다. 본인정보인데 본인이 증명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시민권에 대해서는 "버지니아 군사학교 졸업앨범에 시민권자면 이름 밑에 지역명 나오는데 여기서 이근은 South Korea라고 나온다. 확실히 시민권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프로필에 등재되어 있던 미 국무성 안보수사관과 트럼프 방한시 경호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시민권자로 미군으로 일하는 사람의 제보가 있었다"면서 "한국 시민권자로 국무성 근무가 불가능하다. 제보자가 예측한 것인데 근무를 했다면 교환장교 신분으로 짧게 파견을 하지 않았을까"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트럼프 방한시 경호를 했다는 것과 2018년 전술사격 교관으로 근무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2018년 대통령 경호처 경호부대 소속이었다는 제보자가 있었다면서 "이근을 모른다고 하더라. 사격교관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나 현역 경찰 군인으로만 구성된다고 한다. 전역자이고 민간이 신분인 이근이 전술사격교관으로 근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근이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세월호 사건 당시를 언급하며 "미국인 잠수부들에게 특수장비가 있었기 때문에 구조대를 구성했고 바다로 나가 남은 사망자들의 수습을 돕는 게 목적이었다"고 이야기 했던 것에 대해 "세월호 구조 작업에 참여하려고 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통역이었다고 하더라"며 과장된 경력 부풀리기라고 지적했다.
김용호의 맹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이근은 14일 새벽 SNS에 고양이를 안고 술을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즐거운 밤 되라"고 말하는 등 강한 멘털을 보여줬다.
김용호는 방송을 통해 아직 남은 의혹이 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 이근 대위의 추가 해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에서 "너 인성 문제 있어?" 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인기가 급상승, 최근 지상파 및 종편 프로그램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핫스타로 떠올랐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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