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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어제의 한 Zoom] 한국판 뉴딜 75조원·의협 "의대생 국시 거부 사과 안해"·중국 BTS 보이콧·코로나19·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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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13 cityboy@yna.co.kr/2020-10-13 14:54:56/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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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지역 예산 75조 투입

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에 75조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과 별개로 136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해상풍력단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등 뉴딜사업을 자체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지역 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 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연계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지역을 새롭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라고 표현했다.

중앙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전체 뉴딜 투입자금 160조원 중 47%인 75조3000억원이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과 지역 균형 뉴딜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와 지역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조를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협회, “의대생 국시거부 의롭다...” 사과 계획 無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 국가고시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의 행동을 ‘의로운 취지’라고 표현했다.

13일 의협은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계획이 전혀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강행에 저항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자 한 의로운 취지의 행동이었으므로 의대생들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실시한 의료인 총파업에 대해선 “이미 총파업 당시 국민들의 불편에 대해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내년도 의사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가 결자해지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8일에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이 국회를 방문해 의대생들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내년 주요 병원에서 인턴 수급 문제가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외교부, 중국 BTS 보이콧에 “모니터링 중”

외교부가 ‘한국 전쟁’을 언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일부 중국 국민들이 비난하자 정부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련 사안이 한중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유대감 증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서도 앞으로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BTS 리더 RM은 지난 7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한국 전쟁 70주년을 언급하며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이 발언과 함께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는 등 BTS에 대한 비난이 담긴 중국 누리꾼 반응을 보도하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805명으로 전날 대비 102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69명, 해외 유입 환자는 33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8명, 경기 32명, 대전 9명,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33명 중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2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5명 늘어 총 2만2863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34명이다.
14일 날씨, 전국 흐린 뒤 맑음, 최고 기온 15~23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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