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재개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56일 만에 관중석의 문이 열리자 전국 5개 구장을 총 8473명이 찾았다.
정부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13일부터 프로야구도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이 재개된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은 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한화-두산), 창원(KIA-NC), 사직(LG-롯데), 대구(SK-삼성), 수원(키움-KT) 등 전국 5개 구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5월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7월26일부터 관중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18일을 끝으로 전국 모든 구장의 관중 입장이 제한된 바 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다소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예상보다는 적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재개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 중반 규모로 관중석을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잠실구장에는 최다인 2806명이 모였다.
이어 부산 1316명, 대구 1269명, 창원 1609명, 수원 1473명 등 총 8473명이 이른바 '직관(직접 관전)'에 나섰다.
KBO는 당분간 입장 규모를 20~30%를 유지한 뒤 내달부터 진행되는 포스트시즌부터 50%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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