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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1년전 윤석열 장모 문제없다던 與, 왜 지금 맹공하나"

중앙일보 고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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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1년전 윤석열 장모 문제없다던 與, 왜 지금 맹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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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권이 윤석열 검찰 총장의 아내·장모 관련의혹을 꺼낸 것과 관련해 "불과 1년여 전 문제가 없다고 기자회견까지 한 분들이 이젠 의혹투성이라면서 맹공한다"고 13일 비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오종택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오종택 기자



전날 국감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윤 총장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의 협찬사가 급증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등을 나열하며 "공정하게 제대로 수사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향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2019년 7월 민주당 검찰총장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장모관련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며 당시 기자회견까지 했으면서 이젠 의혹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8월 점화된 '조국 사태'가 표변의 원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표창원·박주민·백혜련·송기헌·김종민·정성호 의원. 연합뉴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표창원·박주민·백혜련·송기헌·김종민·정성호 의원. 연합뉴스



해당 기자회견엔 당시 민주당 청문위원이던 표창원·박주민·백혜련·송기헌·김종민·정성호 의원이 "병역문제·재산문제·장모관련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권력의 압력과 조직이기에서 벗어나 국민과 헌법에 충실한 검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윤 총장을 치켜세운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왼쪽)과 금태섭 전 의원. 뉴스1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왼쪽)과 금태섭 전 의원. 뉴스1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이 글을 공유하며 "이 글을 읽고서 조 의원을 욕한다, 조 의원 글을 공유한 김경율을 욕한다, 있게 없게?"라며 공감을 표했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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