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9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8 포인트, 0.07% 내려간 1만2947.13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6% 치솟아 9월16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1만2988.44로 시작한 지수는 1만2857.10에서 1만2994.66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289.57로 1.14 떨어졌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1만3000선에 다가서면서 매도세가 유입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02%, 식품주 0.44%, 석유화학주 0.44%, 건설주 0.70%, 금융주 0.53%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1.22%, 전자기기주 0.10%, 제지주 0.77%, 각각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21개가 내리고 332개는 올랐으며 105개가 보합이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대폭 속락했다. 대형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플라스틱 관련주와 식품 관련주 역시 밀렸다.
쥔타이(鈞泰), 서우리(首利), 번멍(本盟), 신스지(新世紀), 룬페이(倫飛)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매수가 들어와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7~9월 분기 순익감소를 발표한 DRAM주 난야과기도 악재 소진으로 강세를 보였다. 양밍해운과 창룽해운은 수요 호전 기대로 대폭 뛰어올랐다.
안지(安集), 천쉰(晨訊) 과기-DR, 둥허(東和), 웨난쿵(越南控)-DR, 유자(友佳)-DR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845억5900만 대만달러(약 7조3934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창룽(長榮), 위안다(元大) 대만 50반(反)1, 푸방(富邦) VIX, 유다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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