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빌레낭 수직정원 19곳 개장 |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빌레낭 수직정원'이 13일 개장했다.
대곡초등학교 등 모두 19곳이다.
빌레낭 수직정원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환경부와 협업하고 한국남동발전의 후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식물인 빌레나무를 학교 등 시설에 보급, 사후관리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것이다.
빌레낭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 덩굴성 낭은나무의 방언으로 미세먼지를 최대 2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한 식물이다.
진주시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진주 서부시니어클럽은 20명의 어르신을 모집해 빌레낭 수직정원 관리를 맡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저감 등 두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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