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선전제례 학술대회 포스터 |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숭선전제례(崇善殿祭禮)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숭선전제례는 가락국 시조 대왕 김수로왕과 시조 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봉안한 수로왕릉(사적 제73호) 내 숭선전에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거행되는 대제(大祭)이다.
시는 숭선전제례의 국가무형문화재로서 가치 등을 확인하고 조명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학계 전문가와 제례 전승자, 시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숭선전제례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통의례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 김해TV'로 생중계돼 온라인 댓글과 지정 메일로 일반인의 의견 제시도 가능하다.
시는 학술대회 결과와 용역 결과를 종합한 최종 결과서를 바탕으로 내년 7월 숭선전제례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례는 봄·가을 거행되는 춘·추향 대제 때마다 2천여명에 찾는 큰 행사다.
수로왕 서거(199년)를 기점으로 가락국이 신라에 병합된 이후에도 국가에서 주관해 1천800여년간 이어져 온 국내 대표적인 전통제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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