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마스 파티(26)의 아버지는 아들의 아스널 이적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파티가 결국 아스널 이적을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파티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아스널은 파티의 바이아웃 4,50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을 전액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파티는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3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당초 아스널은 바이아웃 지불을 꺼렸지만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거금을 투자해 파티를 품었다.
영국 '미러'는 12일 파티의 아버지인 제이콥과 영국 '마이 조이 온라인'의 인터뷰를 인용해 "제이콥은 빅클럽들이 아들에게 제의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벤투스와 첼시가 파티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파티를 영입했다. 제이콥이 언급했던 유벤투스와 첼시는 모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뛴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가지만 그럼에도 파티는 아스널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은 '마이 조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는 사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았다. 우리는 더 큰 구단에서 파티에 대한 영입 제의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유벤투스와 첼시가 우리에게 관심이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기뻐서 춤을 췄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콥은 "아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 팀을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 수 없겠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스널 입단 후에는 아들에게 진지하게 훈련하고 집중력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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