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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 안터지는 이유 있었네…"4G 대비 기지국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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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광주·서울만 20% 넘겨....농어촌 지역 전남 5.2%, 경북 6.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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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지 1년 반 동안 전국 5G 기지국 구축율이 4G 무선국의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구축된 전국 5G 기지국은 13만2008개로 4G 기지국(97만8313개)의 13.5%로 집계됐다.

광주(22.1%), 서울(20.5%)만 20%를 넘겼고 경기도와 기타 광역시는 10%대, 기타 도지역은 구축률 10%를 넘지 못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5G망 구축률은 전남 5.2%, 경북 6.1%, 충남 6.4%, 충북 6.9%에 불과했다.

김영식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조속히 5G 전국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5G 전국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교외 지역에 5G 이동통신망을 로밍 방식으로 공동 구축하기로 하고 관련 협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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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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