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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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미국 백악관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해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 대한 감염성이 없다는 것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데이터에 따른 것이라고 콘리 주치의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른 퇴원 후 “코로나19에 면역이 생겼다”며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이와 관련해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위험은 없다면서도 ‘음성’ 여부는 공식으로 확인해주지 않아 의문이 이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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