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두기 단계가 바뀌면서 학교와 학원에도 더 많은 학생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학생 수가 300명 넘는 큰 학원들은 오늘(12일)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연 기자, 큰 학원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됐는데 학생들이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 거죠?
<기자>
네, 오늘부터 대형 학원이 다시 문을 열면서 이 학원은 오늘 100% 가까운 출석률을 보였는데요, 지금 이 시간에도 300여 명의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돼 학원 문을 열더라도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키라는 게 정부의 지침입니다.
낮에 강의실을 제가 한번 돌아봤는데요,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수업을 듣고 있었고요, 책상은 최소 1m 이상씩 띄워놨습니다.
<앵커>
수능 시험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학생들로선 문을 연 게 반가울 텐데 수험생들 반응은 어떤가요?
오늘로 수능이 52일 남았는데요, 그동안 등원 대신 원격 수업만 받아야 했던 재수생들이 아무래도 개원 소식을 가장 반겼습니다.
재수생 얘기 먼저 들어보시죠.
[재수생 : 대면으로 바뀐 게 훨씬 좋죠. 비대면일 때는 솔직히 진짜 집중이 잘 안됐어요. 한 번 더 이렇게 비대면이 진행된다면 제대로 수능을 칠 수 없을 것 같아요.]
<앵커>
학교 가는 학생들 숫자도 더 늘어나게 되는데,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들은 일주일 뒤부터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요?
<기자>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게 하고 나머지 학년들은 각 학교가 여건에 맞게 알아서 조정하게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도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했는데 사실상 이 두 학년을 매일 등교하게 한 건 새 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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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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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가 바뀌면서 학교와 학원에도 더 많은 학생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학생 수가 300명 넘는 큰 학원들은 오늘(12일)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연 기자, 큰 학원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됐는데 학생들이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 거죠?
<기자>
네, 오늘부터 대형 학원이 다시 문을 열면서 이 학원은 오늘 100% 가까운 출석률을 보였는데요, 지금 이 시간에도 300여 명의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돼 학원 문을 열더라도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키라는 게 정부의 지침입니다.
학원 출입구에서는 QR 코드를 찍고 체온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학원은 또 자체적으로 한번 등원하면 외출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도 금지했습니다.
낮에 강의실을 제가 한번 돌아봤는데요,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수업을 듣고 있었고요, 책상은 최소 1m 이상씩 띄워놨습니다.
<앵커>
수능 시험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학생들로선 문을 연 게 반가울 텐데 수험생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로 수능이 52일 남았는데요, 그동안 등원 대신 원격 수업만 받아야 했던 재수생들이 아무래도 개원 소식을 가장 반겼습니다.
재수생 얘기 먼저 들어보시죠.
[재수생 : 대면으로 바뀐 게 훨씬 좋죠. 비대면일 때는 솔직히 진짜 집중이 잘 안됐어요. 한 번 더 이렇게 비대면이 진행된다면 제대로 수능을 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두 달 만에 다시 학원에 나오게 되니까 마지막 기회다, 이런 생각도 한다며 절박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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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가는 학생들 숫자도 더 늘어나게 되는데,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들은 일주일 뒤부터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요?
<기자>
교육부가 어제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는 학교에 가도 된다, 이렇게 발표한 이후에 서울교육청이 세부 지침을 내놨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게 하고 나머지 학년들은 각 학교가 여건에 맞게 알아서 조정하게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도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했는데 사실상 이 두 학년을 매일 등교하게 한 건 새 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우, VJ : 신소영)
▶ 1단계 첫날, 유흥가 간만에 북적…뷔페 손님맞이 분주
▶ 추석 가족 모임 → 손자 어린이집 연쇄 감염 불렀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 SDF2020 '겪어본 적 없는 세상 : 새로운 생존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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