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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ick] "우주에서 화장실 급할 땐 이렇게 합니다" (feat.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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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어떻게 용변을 볼까요?

지난 6일 'NASA(미국 항공우주국) Johonson' 유튜브 계정은 우주비행사이자 미국 해군특전단인 크리스 캐시디 씨가 화장실 사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캐시디 씨는 "우주에서는 화장실을 어떻게 가냐"는 질문이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 중 하나라고 밝히며, "우주에서도 지구에 있을 때와 똑같이 용변(대·소변)이 마렵다는 감각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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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우주용 변기'를 소개했는데요, 우선 남자들이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진공 호스는 사용하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작동 버튼을 눌러 제어판에 'V' 모양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뒤, 깔때기 모양에 소변을 보면 한곳으로 모여 나중에 우주선 밖으로 버려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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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보고 처리하는 건 손이 더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우선 양변기가 지름이 15cm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라 엉덩이를 밀착 시켜 몸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변을 본 뒤 사용한 휴지까지 변기 안에 넣고, 봉지를 묶어 안으로 밀어 넣은 뒤 새 봉지를 끼우면 됩니다. 캐시디 씨는 변기가 최대 30개까지 '용변 봉지'를 담아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용물이 떠오르면 어떡하냐", "내 용변을 담기엔 봉지가 작은 것 같다", "꼼꼼한 설명에 나도 우주에서 화장실 다녀온 기분이다"라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뉴스 픽' 입니다.

(출처='NASA Johnson' 유튜브)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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