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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위한 특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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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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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별한 배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근무하는 사람들이 매우 불편해질 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형발전, 소외지역에 대한 배려, 북동부지역에 대한 특별한 배려 측면들이 있다"면서 "이런 저런 절차로 시간 걸릴 수 있는데 신속하게 이전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가시적 성과를 냈으면 한다.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서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기로 하고 최근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양평군을 선정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진흥원의 양평군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평군은 진흥원이 사용할 건물에 대해 행정적 지원과 체계적인 전통시장ㆍ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대형 유통 재벌들이 가지는 매출 10조원하고 500만 영세자영업자들이 가진 매출 10조원은 전혀 다르다"면서 "지나친 양극화 때문에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시장상권 활성화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근본적 대책"이라고 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군 이전은 경기도균형발전 기조에 적합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진흥원 이전으로 동부권 지역경제 발전 길이 열렸다. 이는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가장 먼저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양평으로 이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이전으로 양평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나비효과가 돼서 경기도 전체 소상공인의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경제공동체 육성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각종지원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다.


도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이어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 지역이 결정된 ▲경기교통공사(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동두천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시)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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