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는 분명...대단한 선전"
청와대 전경(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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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낙관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명한 것은 유 후보자가 대단히 선전해서 결승선에 올랐고, 상승세에 있다는 점”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발 당시 유 후보자는 언더독이라고 불렸다. 스포츠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을 말하는 것”이라며 “유 후보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고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더독 평가를 받았던 상황은 현재 낙관단계가 아님을 말해준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백중열세 상황으로 볼 수도 있고. 정확히는 추격자의 위치”라면서도 “미·중과 협상 경험이 있고, 통상 전문성이 뛰어나며 개인적 능력 외에 ‘K방역’으로 높아진 국격과 무역을 통해 중견국가로 성장한 발전 경험 등이 유 후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유 후보자에 대한 선거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태스크포스팀(TF)을 이끌었고,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보고 받을 것”이라며 “정상외교나 친서외교에도 임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국의 아프리카 후보 지원설, 일본의 한국 반대 등에 대해서는 "비토하는 나라가 없도록 유 후보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직답을 피했다.
[이투데이/정일환 기자(wh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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