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 472곳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

거리두기 완화 따른 조치…과대학교 40곳은 2/3 유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달 19일부터 일부 과대학교를 제외한 충북 대부분의 초·중·고가 전교생 등교수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의 경우 이달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는 도내 초·중·고 472곳의 84.7%인 432곳이다.

또 유치원 318곳과 특수학교 10곳도 학생 수 등과 관계 없이 전체 등원·등교수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30학급이 넘으면서 학생 수가 800명을 초과하는 초·중·고(40곳)는 학교 밀집도 2/3를 유지한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이들 학교의 경우 오전·오후반 운영 등 시차등교를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면 전교생 등교도 가능하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의 등교를 제한해 밀집도를 맞추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의 판단에 따라 전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학사운영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8일까지는 60명 이하의 소규모 유치원과 초·중·고만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학생 수 60명 초과 유치원과 초등·중학교는 전교생의 1/3, 고등학교는 2/3가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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