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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美대선 3주 앞으로…'바이든 우세' 이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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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3주 앞으로…'바이든 우세' 이대로 확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맞붙는 대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당시 언론은 힐러리 클린턴의 우세를 점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던 겁니다.

이유는 경합주에서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이번 대선은 트럼프에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시간주를 비롯한 핵심경합주로 분류되는 6곳의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밀린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오하이오주의 볼드윈월레스 대학 등이 조사한 결과,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에 7%포인트 차로 앞섰고, 다른 경합주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미 CBS뉴스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주에서 52%의 지지율로 46%의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확률을 각각 89%, 11%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재자 투표 역시 경합주에서 지난 대선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흐름이 굳어진다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유력한 상황.

하지만 4년 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결과가 달랐다는 점에서 이른바 샤이 트럼프로 불리는 침묵하는 지지층의 결집과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반전 카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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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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