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생생건강 365] 앉을 때 쑤시는 엉덩이, 디스크변성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일반적인 타박상이나 외부 압력에 의한 엉덩이 통증은 자극이 될 만한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오래 지나도 차도가 없고,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더 통증이 심해지면서 엉덩이와 주변까지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디스크변성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스크변성증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과는 달리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재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모양이 변하거나 딱딱해지는 것으로,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꼬리뼈와 엉덩이 주변에도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앉거나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거나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디스크변성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경막외 주사치료와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변성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퇴행성질환의 일종이지만 10~20대부터 병증의 진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무실이나 학교, 운전을 오래 하는 등 장시간 앉아있는 일이 많다면, 틈날 때 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그 외에도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통해 척추와 주변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디스크변성증의 예방은 물론 척추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이장보 교수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