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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첫 메이저 우승컵 품었다...LPGA 통산 11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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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었다.

김세영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박인비의(9언더파 271타) 추격을 따돌리며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종전까지 김세영은 10승을 거뒀다. 2015년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이듬해에는 2승을 추가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승씩을 거뒀고, 지난해 3승을 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와는 연이 없었다. 마침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그는 이번 우승으로 2015년 LPGA 데뷔 후 6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그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승수를 늘리며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더 대단한 점은 ‘꾸준하다’는 것이다. 그는 2015년부터 6시즌 연속 1승씩을 추가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는 박세리와 박인비도 갖지 못한 업적이다. 박세리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시즌 연속 1승 이상을 추가했고, 박인비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김세영은 의미 있는 기록을 가지게 된 셈이다.

아울러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1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선수 LPGA 우승 횟수 부문 공동 3위에 위치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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