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일 나이지리아 후보와 경합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으로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최종 관문을 뚫기 위해 13일 유럽으로 출국한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의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에 대비해 13일 출국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19∼27일 진행될 예정이며, 종전 1, 2차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는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 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등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만남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들의 의견일치 도출 과정을 거친 뒤 내달 7일 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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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세종=박병립 기자(rib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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