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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오케이 결혼은 노, 비혼의 中 여 스타들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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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오케이 결혼은 노, 비혼의 中 여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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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 살겠다는 자기 주장 강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여성 연예인들은 뜨기만 하면 수입이 웬만한 남성 스타들 뺨친다. 당연히 일반인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하루 수입이 평범한 남성의 연봉보다 많은 케이스가 수두룩하다. 마음만 먹으면 남성에 의지하지 않은 채 자기만의 생활을 여유자적 영위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이들이 연애는 즐기면서도 결혼은 하지 않는 경향이 농후해지고 있다. 심지어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는 느낌도 없지 않다.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친란. 비혼주의자로 알려져 있다./제공=텅쉰.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친란. 비혼주의자로 알려져 있다./제공=텅쉰.



사례를 살펴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친란(秦嵐·41)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텅쉰(騰訊)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40대를 훌쩍 넘었는데도 결혼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녀가 연애도 해보지 않은 것은 당연히 아니다. 두 차례나 소문난 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유명한 스타 황샤오밍(黃曉明·41)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극적인 심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결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감독 겸 배우 쉬징레이.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인 사실을 감안하면 결혼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제공=텅쉰.

감독 겸 배우 쉬징레이.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인 사실을 감안하면 결혼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제공=텅쉰.



감독 겸 배우인 쉬징레이(徐靜蕾·46)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친란처럼 역시 두 번이나 소문난 연애를 했으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혼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연인들이 이로 인해 모두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외에도 비혼주의를 주장하는 유, 무명의 중국 여성 연예인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설에는 서너 사람 중 한명이라는 얘기도 없지 않다. 확실히 중국의 연예계도 다른 나라들처럼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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