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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콘텐츠·OTT 저력 세계에 알린다···밉콤(MIPCOM) 2020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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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밉콤(MIPCOM) 2020 내 주빈국 한국 전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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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밉콤(MIPCOM) 2020'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 방송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12~16일 닷새간 '밉콤 2020'에서 대한민국 주빈국 행사를 언택트(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빈국 행사는 '한국의 이야기가 세계를 연결한다'를 주제로 '프레시 TV 코리아(Fresh TV Korea)'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제작자가 드라마 '굿닥터'와 '스카이캐슬', 예능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콘텐츠 성공 및 글로벌 진출 사례를 직접 소개한다.

방통위는 한국 OTT 동향과 국내 대표 OTT '웨이브'를 알리고 EBS 펭귄 캐릭터 '펭수' 대한민국 정복 스토리와 세계적 콘텐츠 기업 CJ ENM의 디지털·방송 교차 전략 등도 공유한다. 방송콘텐츠 국제 협업 사례도 알린다.

방통위는 밉콤 2020을 통해 세계 방송콘텐츠 전문가에게 한국 방송콘텐츠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집중 홍보해 실제 제작 투자와 판매·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빈국 콘퍼런스 이외에도 참가사 1대 1 온라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제공, 한국전용 홈페이지·전문 기관지 발행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을 소개한다.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전략 공유를 통해 한류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해외 주요국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한국 문화 콘텐츠는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콘텐츠 원석과 성공 경험을 공유, 한국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송콘텐츠 제작·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와 협력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MIPCOM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조해 한국 콘텐츠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해외 소통이 어려운 국내 중소 방송사·제작사를 위해 해외 업체와 비대면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통위는 MIPCOM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집중 부각될 수 있도록 MIPCOM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전용' 페이지를 마련했다. 한국 콘텐츠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문 기관지 '포커스 온 코리아'를 발간하고, MIPCOM 공식 SNS 채널에서 홍보영상도 배포한다.

방통위 주빈국 행사를 통해 25개, 과기정통부 '차세대 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30개,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방송영상마켓 참가지원'·'애니메이션 해외전시마켓 참가지원' 사업을 통해 59개 한국 업체가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다.

밉콤(March〃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Communication)은 100여개국 1만3000여명 방송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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