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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이동중지 명령 하루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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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발생농가에서 2.1km 떨어진 농장 추가 확진

추가 확인 농장, 예방적 매몰처분 대상 포함

경기·강원 농장 검사…"화천 외 추가 양성 없어"

일시 이동중지 명령, 내일 오전 5시까지 연장

[앵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농가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과 양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발병한 곳 인근에 있는 다른 농가에서 추가 확진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가 확진된 양돈농가는 지난 8일 발생했던 강원도 화천 농장에서 2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초 발생 농장 주변의 예방적 매몰처분 대상 농장 1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에서 10km 내에 위치해 예방적 매물처분 대상에 포함돼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던 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면서 추가 확진된 농장을 제외한 화천군 소재 나머지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과 양돈 농가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한 데다 강원도에서는 그동안 야생 멧돼지에서 발병한 사례는 있었지만, 사육돼지가 감염된 사례는 화천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방역 당국에서는 경기와 강원 지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이 경기와 강원 지역 양돈 농장, 375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 중인데요.

아직 화천 지역 두 곳 외에 추가로 양성이 확인된 곳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생이 아닌 사육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강원 지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하루 더 연장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당초 오늘 오전 5시까지에서 내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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