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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라임·옵티머스 사태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與연루설에 “비리 악취 범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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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예령 대변인 명의 논평

“국민, 부패척결에 사명을 다하는 검찰 바란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한 여권 인사들의 연루설과 관련, “조용히 면죄부를 주는 것이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의 레퍼토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김예령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국민은 부패척결에 사명을 다하는 검찰을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무려 피해액이 1조6천억원대인 라임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름을 거론했다. 5천억대 피해를 남긴 옵티머스 펀드사건에서는 조력자로 도움을 준 청와대, 정부여당, 고위층 인사들 리스트가 담긴 것으로 파악되는 내부문건도 공개됐다”며 “비리의 악취가 진동하는 문재인 정권의 거대한 권력형 비리의 실상은 마치 범죄영화를 보는 듯 현실로 와닿지 않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검찰이 정권의 비리를 은폐 축소하는데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뿐더러 다른 사명을 다하는 검찰의 사기마저 짓밟고 있어 우려가 깊어진다”며 “‘정의’의 반대편에 선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어느 누가 동의할 수 있겠는가”고 밝혔다.

아울러 “공익의 대표자로 부패척결과 인권을 바로 세워야 할 검찰의 기본 사명과 역할,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를 배격하라’던 윤석열 총장의 발언을 다시금 되뇌이기를 바란다”며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는 물론, 수사팀 독립까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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