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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 상무부, 한국산 열연 관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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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례재심 최종판결

현대제철, 반덤핑 관세 0.05%포인트 인하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열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확정했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열간압연강판(HR)에 대한 2차 반덤핑 및 상계관세 2차 연례 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자료에서 상무부는 현대제철에 가중 덤핑률 0.89%를 적용했다. 지난 2차 예비 판정 당시 덤핑률 0.94% 보다 0.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이중 비용을 계상하지 않기 위해 마진 계산을 변경한 결과 판정 비율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무부는 최종 판정에서 상계관세로 현대제철에 0.51%를 부과했다. 예비판정 관세 0.45%보다 0.06%포인트 상향돼 미소마진 기준 0.5%를 넘겼다.

상무부는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받아 검토한 결과 보조금 계산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는 지난 2015년 미국 AK스틸과 아르셀로미탈, 뉴코어, US스틸 등이 한국 호주, 브라질, 일본, 터키 등 7개 국가를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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