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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1년 만에 국내 사육돼지서 재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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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9일 이후 1년 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8일 화천군 소재 양돈 농장으로부터 출하된 어미돼지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ASF 발생농장(돼지 940두 사육)과 인근 10㎞ 내 양돈농장(2호, 1525두) 사육돼지는 모두 살처분된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16일이며 23일만인 같은 해 10월 9일이 마지막이었다.

기존 발생지역은 파주, 연천, 김포, 강화이고 화천에서는 멧돼지 발병 사례는 있었지만 사육돼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한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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