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24·삼일제약)이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우승을 노린다.
2020 KLPGA투어 13번째 정규투어 대회인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예선6676야드/본선6598야드)’이 8일부터 나흘간 치러진다. 첫날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2위 황예나(27·한국토지신탁)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결은 2018시즌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KLPGA 입회 4년 만에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1라운드 공식 인터뷰 전문.
박결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1라운드 단독선두에 올라 KLPGA 정규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
- 플레이 소감
▲ 기쁜 하루다. 샷이면 샷, 퍼트면 퍼트 모든 부분이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처음 경험하는 골프장이기에 그린 스피드, 전장 예상하지 못했다.
- 노보기플레이를 했다. 성적 예상했는가?
▲ 예상 못 했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티오프 전에 ‘언더파만 쳐도 만족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 바람을 대비했는가?
▲ 이 정도 세기의 바람은 예상 밖이라 대비는 못 했다. 단지 필드 위에서 각도, 거리 계산을 열심히 하며 플레이했다.
- 2년 전 첫 승과 우승 부담
▲ 지금까지 2승을 이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나,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떨어져 속상하다. 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열심히 2승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보완할 점?
▲ 문제는 퍼트다. 특별한 방법 없이 최대한 오랜 시간 훈련하려고 한다.
- 우승으로 획득한 시드권이 올해가 마지막이다. 부담이 있는가?
▲ 여태 투어를 뛰면서 시드 걱정하는 것이 올해 처음이다. 아직도 걱정과 부담이 크다. 현재 상금 50위다. 더 방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한 샷 한 샷 소중히 플레이하고 있다.
- 남은 라운드 목표?
▲ 앞으로 3일이나 남았고,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열심히 하는 것만이 답이겠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에는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등 모두 8억 원이 걸려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로 모든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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