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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내포신도시를 환경기술·연구개발·문화체육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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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혁신도시 지정…20개 공공기관 유치 목표

연합뉴스

충남 내포신도시
[홍성군 제공]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 지방 행정기관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8일 혁신도시 추가 지정안을 의결하면서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

충남도는 일찌감치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 입지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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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혁신도시 지정 환영
[양영석 기자]



수도권·세종시와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하고 지리적으로 충남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도청·교육청·경찰청 등 지역 행정기관이 8년 전 이전해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진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충남도는 내포 혁신도시를 환경기술·연구개발·문화체육 등 3대 분야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서해안 대기환경 오염 개선·해양환경 관리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과 철강·자동차·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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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혁신도시 지정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는 이미 이전 대상 공공기관 120여개 가운데 도정 방향과 충남 미래 성장 동력에 부합하는 20곳에 이전 의사를 물어보는 등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도는 내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국민임대주택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고 자녀 학교 문제도 지원해줄 방침이다.

공공기관에는 5년간 지방세 전액을 면제하는 등 다양한 재정 지원과 함께 합동 임대 건물을 신축해 공급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 완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제 충남에도 수도권에서 이전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멋진 그릇이 만들어진 만큼 알차게 채우는 방안을 고민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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